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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영화

퍼시픽 림



■ 한줄요약 : 이게 뭐야~ ㅡㅡ;
■ 나만의 평점 : ★★☆


처음 트랜스포머 예고를 봤을 때, 이거 왠지 좀 아닌데? 그랬다가 막상 영화를 봤을 때 그 감동이란 ㅎㅎ

뭐 내용의 유치함? 이런 건 차치 하고 너무 자연스러운 변신 로봇의 향연에 완전 넋을 빼놓고 봤다.

그 이후 2, 3편은 다소 실망 모드였지만.


그 이후 정말 간만에 로봇 영화가 나왔다.

여러 면에서 평도 꽤 좋았다.


길예르모 델 토로 라는 이런 류의 영화와는 크게 안 어울릴 감독이었지만 꽤 유명한 감독이고

아무튼 기대를 꽤 하고 갔다.

그.런.데 이게 뭐야~ ㅡㅡ;


정말 빨리 끝나길 빈 영화였다. ㅠㅠ


뭐 일단의 특수 효과랑은 비교적 괜찮았지만 스토리 풀어가는 방식이랑

인물들이 정말 실망을 안겨줬다.


트랜스포머도 스토린 유치한 애들 같다고 하는데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다.ㅜㅜ



<정말 집중 안되는 주인공들 특히 여주인공 ㅡㅡ;>

영화도 영화지만 정말 집중 안되는 주인공에 어찌나 실망을 했 던지

물론 차별일 수 있고 선입견 일 수도 있지만

여주인공은 정말이지 너무 너무 집중이 안됐다. 

(뭐 그럼 여주인공은 쭉쭉빵빵한 금발의 글래머야 만족하냐? 차별이야~ 라고 해도 할 말이 없지만 정말 집중이 안되었다.)


그야말로 단순하게 이어지는 어처구니 없는 스토리도 실망이 컸고 ㅠㅠ



< 남주인공 역시 여주인공 정도는 아니었지만 집중 안되긴 마찬가지였다.>


솔직히 스토리야 트랜스포머 역시 유치 뽕짝이긴 마찬가지지만 퍼시픽 림은 내 기준에선 너무 심했다. ㅠㅠ

이런 류의 SF영화의 흔한 기법이지만 너무 어두운 배경에서 펼쳐지는 SF씬은 로봇 영화와 괴수 영화의 조합의 재미를

너무 반감 시켜버렸다. 당췌 뭐가 뭔지 구분이 되야지....


게다가 너무 들러리가 되어버린 다른 로봇들 역시 ㅠㅠ


< 이게 로봇이야? 괴수야? ㅡㅡ;>

처음부터 괴수와의 대결로만 초점을 맞췄다면 좀 재미 있었으려나? 이건 그냥 괴물의 탈을 쓴 로봇이었다.

용케 영화의 평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그걸 보면 내 취향이 조금 독특한 편인가?

대부분의 평이 퍼시픽 림 >>>>> 트랜스 포머 였지만


난 트랜스 포머 1탄 >>>>>> 퍼시픽 림 이었다. 트랜스 포머 2,3탄과 비교하면 도토리 키재기 겠지만.


< 트랜스포머와 차이는 바로 로봇을 만들고 인간이 직접 조종하는 일본식 애니 라고나 해야할까?>


일본애니의 영향을 많이 받은 영화라는 생각은 비단 로봇형식 뿐 아니라 이름, 중간에 등장하는 몇가지 상황들이

그런 생각이 들게 했다. 물론 일본식 애니가 맘에 안든다는게 아니라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다


그래도 끝까지 맘에 안든 건 역시 여주인공 이다. 이건 선입견이 아니야~ ㅠㅠ 우리나라 여주인공을 썼어도 마찬가지였을 만큼

영~ 아니었다 설정과 캐스팅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