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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영화

더 테러 라이브



■ 한줄요약 : 역시 하정우
■ 나만의 평점 : ★★


아주 전에 폰부스 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당시 기억엔 콜린파렐을 좋아해서 선택했던 영화인데
공중전화라는 극히 제한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서스펜스 영화였다.
정말 그 제한된 공간에서 주는 긴박감은 영화를 보고 나서도 꽤 여운이 오래 갔던 것 같다

그런 향기가 나는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더 테러 라이브 라는 영화로 개봉되었다.
과연 잘 그려낼 수 있을까? 결론은

역시 하정우!

영화 전반부는 정말이지 긴장감 최고 였다.


< 참 연기를 잘하는 배우 중 하나로 앞으로도 기대가 많이 되는 배우다. 영락없는 앵커모습>


요즘은 영화관련 TV 프로가 참 많은 관계로 영화를 보기전 대강의 내용은 알고 시작한다.

인기 뉴스프로 앵커였다가 어느 실수(?)로 인해 라이도 DJ로 좌천된 주인공이 우연히 테러 관련된 전화를 받으며

재기를 위해 테러를 자신 방송의 라이브로 이용하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락없이 양아치(?) 모습을 연기하는 모습. 너무 잘 맞아 떨어지는 이미지다>


영화를 보며 초반부까진 정말 긴장감이 엄청났다.

영화 참 잘 만들었구나 할 정도로 라디오 부스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벗어난 공간 이라고는 겨우 복도와 화장실정도?)

게다가 영화 내내 화면에선 거의 하정우 혼자만 끌어나가는데도 큰 규모의 영화를 보고있는 그런 느낌이었다.

설국열차는 워낙 말이 많아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일단은 더 테러 라이브를 봤는데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다.


다만 결말이 너무 아쉬웠다. 영화를 보며 과연 이렇게 벌려 놓은 판을 어떻게 수습할까?를 머릿속에 내내 그리고 있었는데

대충 예상이 되었지만 많이 아쉬웠다. 물론 만족한 관객도 많았겠지만.

(주위에서 끝이야? 그런 이야기도 꽤 들었다.)


하정우 혼자만의 독식인 영화였지만 

그래도 두 여배우 만큼은 확실히 각인 되었다.

바로 아래 배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