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줄요약 : 또, 좀비영화. 그러나 독특하다.
■ 나만의 평점 : ★★★★☆
처음 월드워Z 예고를 봤을 때 대체 적이 누구인가? 외계인이 쳐들어온건가?
예고상에선 적에대한 아무런 내용이 없어서 누구를 상대로한 월드워인지를 잘 몰랐다.
(나 어렸을 땐 Z를 제트라고 배웠는데 요샌 Z를 지~ 라고 발음 한다고 해서 아직도 적응이 안된다.
뭐 틀린건 아니지만 영국식이냐 미국식이냐 차이 아닌가? 영어하고 담을 쌓은지라 그냥 나오는대로 발음한다. ㅎㅎ
...... 라고 글을 썼는데 밑에 댓글로 영국식이냐 미국식이냐가 아니라 제트가 일본식 발음이라고 하네요
ㅡㅡ 젠장 앞으론 지~ 라고 발음해야지 월드워 지~ 뭐 영어와 담 쌓을 너무 높게 쌓았나보다)
근데 좀비물이었다.
젠장 또 좀비영화. 그러나 독특하다. 소재는 좀비지만 풀어나가는 방식은 색다랐다.
줄거리 자체는 조금 많이 허술하다.
< 시작과 함께 정말 군더더기 없이 진행되는 영화의 속도감은 중반까진 최고였다.>
영화를 만들때 좀비영화라면 둘중 하나일 것이다 일단 소재가 가지는 특성때문에 무난하면 성공하겠지만
그만큼 크게 성공하기도 꽤 부담이 될 듯한 그런영화인데 일단 이 영화는 그런 위험을 안고 시작한다.
이 영화를 두고 후반 결말에 대해 논란이 많지만 나는 적어도 정말 맘에드는 결말이다.
무언가를 말해주려고 잔뜩 풀어놓는데 끝에가선 정리하지 않고 그냥 끝내버린다.
그런데 그게 난 맘에 들었다. 정리하지 않고 끝냈다기 보다
그냥 그랬다 라고나 할까?
적어도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건 이야기 했어~ 라는 느낌이었다.
< 브레드 피트가 이 영화 판권을 두고 디카프리오랑 경쟁해서 결국 따냈다고 하는데 이제 제작자로써 만나게 된다 >
브레드 피트의 앞으로 영화의 특징이 될지 모르겠지만 많은 부분을 생략해버리는 그런 특정이 곳곳에 보인다.
장점이자 단점이 되겠지만 앞으로 만드는 영화를 보면 더 자세히 알게 될 것 같아 일단은 나는 긍정적으로 봤다.
그리고 표현할것만 표현하면서도 예루살렘 등에서의 씬은 이 영화의 장점을 극대화 시킨 씬이 될듯 하다.
정말 속도감과 긴장감이 최고였다.
< 브레드 피트 이외에 비중이 거의 없다시피한 가족 >
영화를 보고난 느낌은 일단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것 같은 느낌이다.
누군가 최고의 시작 최악의 마무리라고 했는데 난 적어도 최고의 시작 무난한 마무리라고 하고 싶다.
근데 좀비영화는 왜 좀비만 되면 천하무적인겨...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