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디어/영화

겟 더 그링고 (완전범죄 프로젝트)


■ 한줄요약 : 킬링타임용으로 그만

■ 나만의 평점 : ★★★


멜 깁슨 하면 너무 많은 대표작들이 있어서 무엇을 대표작으로 꼽기 힘든데


아무래도 리썰 웨폰 시리즈나 매드 맥스 시리즈 정도 꼽아야 하나?


그러나 그 외 너무 주옥같은 작품이 많은 1990년대 최고의 배우중 하나였다.


또한 제작자로도 아포칼립토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같은 작품으로 인상적인 반열에 오르고


다재다능한 배우임에는 틀림 없다.


그러나 멜깁슨 같은 아날로그 배우가 요새 같은 디지털 시대에 한동안 잊혀져 있었다.


그러다가 완전범죄 프로젝트 ㅡㅡ;

 (제목을 누가 이따우로 지은거야? 작명 센스 정말 밥말아 먹은 듯)

라는 영화로 우리에게 왔다


영화 속 그링고라는 뜻은 멕시코 사람들이 외국인 특히 미국인을 가르키는 말이라고 한다.


그래서 영화속에서 멜깁슨은 그링고라고 불린다. 음 우리나라로 치면  흑형, 양형 등등 하고 비슷하려나?




< 이 작은 인연이 영화 전체 줄거리를 아우르게 된다>

대충의 내용은 어떤 사연(??)이 있는 돈을 훔친 범죄자 멜깁슨 (영화를 끝까지 봤지만 본명이 뭔지 모르겠다 ㅡㅡ)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멕시코 경찰에게 붙잡히게 된다.

그러나 비리 경찰인 멕시코 경찰에게 돈도 뺏기고 그 음모로 멕시코의 감옥에 갇히게 된다.


말이 감옥이지 멕시코 슬럼가 같은 요상한 감옥에서  탈출도 해야겠고 돈도 찾아야 겠고 그리고 그를 쫒는

돈의 원래 주인으로부터 피신도 해야겠고 이런 일들이 얽히고 섥혀 있다.


그런데 그 감옥은 하비라는 실세로 부터 위의 사진속의 꼬마를 운명으로부터 구하기도 해야 하고 암튼 좀 정신없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영화가 의외로 킬링타임용으로 그만이다.


< 멜깁슨이 훔친 돈의 주인은 경찰따윈 아랑곳 않는 무서운 놈이다.>

흔한 감옥을 생각하면 안된다. 그냥 봤을 땐 멕시코의 어느 슬럼가 같다. 가족들이 거주도 하고 물건 거래도 가능하고

돈만 있으면 담배, 마약, 술. 심지어 집도 구할 수 있다.

그런 감옥의 실세는 흔한 영화처럼 교도소장이 아닌 빔죄 집단의 두목인 하비다.


< 단순한 사기꾼 같은 그지만 알고보면 저격수 출신의 군인이다.>

멕시코 국경에서 잡히는 순간부터 모든 계획을 머릿속에 짜고 있는 듯한 사기꾼.

영화가 진행될 수록 그의 기상천외한 작전들이 빛을 발한다.



< 한 가지 변수가 있다면 감옥에서 만난 이들 모자.>

실제 감옥이 저런지 궁금하긴 하다. ㅎㅎ 절대 그럴리 없겠지만.

아무튼 생각없이 봤다가 웃으며 끝을 본 적절한 웃음과 액션의 그런 영화다. 멜깁슨 실망을 시키지 않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