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줄요약 : 살인범을 응원하게 된다.
■ 나만의 평점 : ★★★☆
(주의 : 스포일러라고 해야 하나? 암튼 관점에 따라...)
우연히 접한 영화. 가끔 만나는 살인마가 주인공이다.
영화를 보게 되면 도덕적 기준에서 자제를 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하긴 대중이 보는 영화에서 어쩜 당연할지도.....
그래서 미국 케이블 드라마 덱스터도 연쇄살인범이 주인공 이지만 언제나 그가 살인 하는 대상은 꼭 죽여야 하는
그런 공감을 유도한 인물들이었다.
노 원 라이브스 (리브스, 라이브스, 라이브즈 뭐가 맞는거야? 뎅장. 제목은 리브스네...ㅡ,.ㅡ)
간단한 줄거리는 굉장히 핸섬하고 매너 있는 주인공이 여자친구(?)와 여행 중에 강도를 만나게 되고 차를 턴 강도들은
그의 차에서 납치 됐다던 부자집 딸을 발견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뭐 스포일러라고 하면 스포일러 겠지만 알고 보니 이노마가 살인마다.
<반지의 제왕의 레골라스와 많이 닮았다. 트랜스포머에서도 참 멋진 인상을 받았는데 이영화에선 짱~ 이다 ㅎㅎ>
핸섬한 놈이 매너도 좋고 매너가 좋은놈이 기술(?)도 좋아요~
이 영화를 보게되면 악당을 좀 더 비열하게 꾸며서 나도 모르게
살인범을 응원하게 된다.
<이 때부터 영화가 꽤 흥미로워 진다. 잼있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뭐 복수까진 아니고 괜히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드렸다고나 할까?
암튼 좀 관객들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느끼게는 해주지만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나와 그 부분만큼은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납치됐던 부잣집 딸내미 뭐 스톡홀롬 증후군 까진 아니고 암튼 묘한~ 그런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쯤 되면 영화의 제목이 왜 그런지 알게된다.
그래 이왕 하는 거 제대로 굿판을 벌려보라고. ㅎㅎㅎ
< 간지 지대로인 루크 에반스. 멋진놈일쎄 응원해주마!!! ㅎㅎ>
아쉬운 점은 정말 중반까진 긴장감 최고였다. 흥미진진함도 최고였고
중반 이후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래도 나름 마무리는 그럭저럭 잘 한 것 같다.
조금만 더 스릴있게 중후반을 그려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영화의 에너지를 초반에 너무 써버린 느낌이었다.
주인공의 카리스마도 조금 약해지고..
그래도 꽤 잼있게 본 영화다.
간만에 신나는 슬래셔 영화를 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