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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영화

페르시아의 왕자 - 시간의 모래


■ 한줄요약 - 게임을 다시 해보는 듯 한 느낌??
■ 나만의 평가 - ★★★★☆

80년대겠지? 아마?
지금 직업이 컴쟁이 인데 어쩌면 나로 하여금 이놈의 컴쟁이의 길로 들어서게 한 게임이 몇편있다.
하난 삼국지2, 그리고 하난 바로 페르시아 왕자다.
정말 단순한 조작과 그래픽였지만 당시에 그 부드러운 스크롤, 움직임. 정말 다른세계였다.
그 페르시아의 왕자가 영화로 탄생했다.

1편의 독특한 조작을 그 이후엔 아크로바틱한 동작으로 승화시켜 게임을 만들었는데
영화에도 상당부분 반영이 되어 연신 뛰고 구르고 날고 매달리고 ㅎㅎ
마치 게임하날 클리어 하는 듯한 그런 느낌의 영화였다.
어제 보니 페르시아의 왕자 때문에 시끄럽단다. 페르시아의 왕자인데 주인공은 서양인이라고. 인종차별이라고..
음 난 보면서 그런생각을 못했군. 쩝..
게임엔 좀 더 거칠고 날카로운 캐릭터였는데 제이크 질렌할? 약간 안어울리는 캐릭터 였다는 생각도 조금 든다
하지만 연기는 충분히 훌륭했다. 뭐 대부분 대역에 컴퓨터 그래픽였겠지만.
나중에 알았는데 제작은 제리부룩 하이머 였다. (감독은 해리포터 불의 잔을 제작한 감독이란다.)
여배우의 인상이 어디서 많이 봤는데 당췌 기억이 안나 찾아보니
올타쿠나!~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나왔다가 중간에 죽음을 맞이하는 요원으로 나왔었다. ㅎㅎ
그렇구나~ 뭐 인상이 조금 독특? 전형적인 헐리웃 미녀들과는 약간 다른 동글 동글한 이미지의 젬마 아터튼 이라는 배우란다...
암튼. 꽤 재미있는 역이었다.
난 이 배우도 무지 많이 봤는데 대표작을 꼽아봐~ 하면 어~ 어~ 그게~ 이런식이 된다. ㅡㅡ
지구 전체가 얼어버리는 투모로우, 그리고 동성애로 유명한 브로크백 마운틴, 그리고 미쳐버린 수학자의 이야기를 다룬 프루프
에서 나왔더랜다.
좀 임팩트가 부족한가? 암튼 강렬한 인상을 받진 못했던 것 같다.

암튼 게임이 헐리웃의 자본과 만나 멋진 영화라 탄생했다.
뭐 보고나면 음? 음?  남는게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게임을 너무 재미있게 한 유저로서
정말 재미있게 봤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