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모터사이클과, 로드바이크 두 가지 인데 얼마 전부터 시동이 안걸린다.(어쩌다가 걸려도 힘없이 간신히 걸리고)
배터리를 분리해서 충전도 해봤고, 제너레이터, 알터도 점검해봤고(볼트게이지로 시동 시 볼트확인), 스타트모터 릴레이도 점검해봤고 배터리 새걸로 교체도 해봤다.
(새거로 교체하면 얼마 못타고 안걸리기 시작) 몇 달간 삽질만 오지게 했다.
남은 건 스타트 모터쪽 라인 뿐인데 이게 문제가 일단 부품이 국내에 재고가 없다.
부품 주문하면 몆 주 걸리긴 하는데 문제는 부품값만 45만원 가까이 한다.
스타트 모터 고장이라는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교체하기엔 부담이 많이 간다.
그래서 이베이 직구를 알아보니 배송비 포함 20만원 정도.
부품 받고 3시간 정도 삽질(머플러와 간섭때문에 머플러까지 뜯어냈다. ㅠㅠ)
그리고 스타트 버튼을 누르는 순간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우렁차게 시동이 걸린다 ㅎㅎㅎ
요새 바쁜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바람 쐬며 나갈일이 생겨도 시동트러블 땜에 못타고 있었는데
혹, 교체한 스타트 모터는 손 볼 수 있을까 해서 뜯어보니 계자(자석)이 깨졌다.
모터 사망!!!!!!. 참 드문케이스인데...
이제 달릴일만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