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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드라마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1, 2를 무사히 넘기고 시즌3을 한창 방영중이다.
(무사히 넘겼다는 표현이 조금 어색한 게 미국내에서 시청률은 어느정도 나온다고...)

처음 시즌1을 넘기기가 참 힘들었다. 소재도 괜찮고 스토리도 괜찮았지만 이상하게 주인공이 맘에 안들었다. ㅡㅡ
뭐랄까 느끼한 잘난척 쩔고 라이오넬(비록 부패경찰이지만)한테 대하는 태도며 암튼 그랬다.

근데 시즌2 중반부터 이게 스케일부터 이야기 흥미도가 갑자기 확 상승한다 
(물론 다른 분들은 처음부터 재미있어 하셨던 분들도 많다.)




존 리스 (제임스 카비젤 분)
좀 쩐다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느끼함도 쩔고 뭔가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 암튼 뭐 쌈 잘하고
의협심 쩔고 깔끔한 정장을 입고 다니는 게 특징
해롤드 핀치 (마이클 에머슨 분)
초 수퍼 그레이트 캡숑 짱 (모든 수식어가 부족한) 해커다.
시작에 캐빈 미트닉이라는 해커가 있었다면 현재는 해롤드가 짱인 해커다 ㅎㅎ 설정상.
뭐 이글아이 같은 존재?
카터 (태라지 P. 헨슨 분)
존과 해롤드가 음지에서 일한다면 양지에서 일하는 경찰.
첨엔 존을 추적하지만 나중엔 결정적인 조력자. 시즌 2에선 별일 다 겪게된다. 
라이오넬 푸스코 (케빈 채프만 분)
존에게 약점이 잡힌 우리의 부패경찰~ 되시겠다. 안팍으로 치여사는 경찰이지만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에서 제일 불쌍하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만
그래도 경찰이다! 라고 할 수 있겠다.

    에이미 애커루트 (에이미 애커분)
해롤드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 이름 역시 루트다(??!!)
잠깐 지나가는 인물처럼 나오며 떡밥을 던지는가 싶더니 시즌2부턴 본격적으로
강인한 인상을 줬지만 약간 나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엔리코 코란토니엘리아스 (엔리코 코란토니분)
지하세계의 실세. 현재는 감옥에 있지만  뭐 밖에 있으나 안에 있으나 그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존과 대립과 공존을 같이 하는 인물이다. 엄청 잔인한 인물이지만 존에게 호감이 있는 악당.
시즌2 이 후 그의 활약이 약간 기대되는 인물.






  보리스 맥기버허쉬 (보리스 맥기버분)
특급킬러.(그냥 보면 됨)

































그 외 인물들이 많은 데 생략하고 

1-2편만 보면 어떤 내용인지는 쉽게 짐작이 간다. 그래서 단순한 패턴으로 매 에피가 진행되는가 싶더니

시즌2 부터는 본격적으로 떡밥을 던지고 스케일이 무지 커진다. 악당도 마구 아낌없이 나오고

무슨놈의 세력이 얽히고 섥히고 하나 가면 또 하나 오고 그런식이다.


끝으로 게임을 좋아하는 나로써 혹~ 한 에피가 있는데 시즌2의 마지막 사건의 "God Mode"는 정말 재미있었다.

치트키라니~ 치트키라니~ ㅎㅎㅎㅎ


아무튼 추천할 만한 미드라고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서 드라마 화 된다면 감시자들이 적당할 듯 싶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