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줄요약 : 강렬한 시작 아쉬운 마무리
■ 나만의 평점 : ★★★
요즘 극장가에 수많은 히트작 속에 실속을 챙기는 영화가 숨바꼭질이라고 한다.
뭐 손현주, 문정희, 전미선의 연기야 말할 것도 없고
가끔 인터넷에서 접하는 그런 소재를 가진 영화가 나왔다.
내 집에 누군가 살고 있다는......
<병적일 정도로...... 아니 극 중에서는 병으로 나오는 결벽증>
수 년전 어떤 사건으로 형과 연락이 끊기게 된 손현주에게 연락이 오면서 영화는 시작이 된다.
성공한 커피숍 (아마 맞을 거야 자세히 나오지는 않지만)사장. 그리고 아내와 두 아이의 아빠로 생활하고 있는
그에게 어떤 과거가 있다.
그 이야기가 하나씩 밝혀지며 이야기는 전개되는데 꽤 스릴있다.
<아이들을 구해준 형의 동네주민. 예고에서 많이 나온 장면>
영화는 극적 긴장감을 위해 형이 살던 동네를 아주 철저하게 끝까지 몰아넣는 느낌을 진행이 된다.
모든 면이 상반되는 점을 부각 시켜 대충 어떤 일이 생길 것이라는 살짝의 힌트를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 이 영화에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
초반과 중반부까지 영화는 꽤 흥미 진진하게 진행이 되는데
끝 부분에서 극의 효과를 주기 위해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전개하는 방식으로 인해
다소 오버스럽게 영화가 나와버린 느낌이다. 다소 어거지 라고나 할까?
그래서 관객에게 "자! 간다 기대해~ 안전밸트 단단히 매~"라고 말해줬는데
반응은 멀뚱멀뚱한 느낌을 받은 그런 기분이다.
전형적인 강렬한 시작 아쉬운 마무리의 영화라고나 할까?
<아이들의 연기는 평가하기는 뭐하고 저 여자 꼬마애는 정말 귀엽게 나온다>
조금만 다듬었으면 정말 재미있는 영화가 될 뻔했는데
후반부를 갈 수록 힘을 잃어가는 부분이 무척 아쉬운 영화로 기억이 된다.
그래도 볼만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