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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 한줄요약 : 기대가 너무 너무 컸어 ㅠㅠ
■ 나만의 평점 : ★★★★★ (별점은 만점? ㅎㅎㅎ 감히 내 평가따위..)

(스포가 되려나? 그런글이 끝에 살짝~)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에게 정말 기억에 남는 그런영화를 뽑으라고 하면

어렸을 땐 무조건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였다.

작품성? 관객에게 주는 메시지? 그런건 관심 없었다.

그냥 보는 순간이 즐겁고 보는 내내 감탄했으면 그게 나에겐 최고의 영화였다.

 

그런데 요즘 스티븐 스필버그가 시들시들 하니 크리스토퍼 놀란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메멘토를 봤을 때의 그 충격이란.. 어쩌면 나한테 있어서 최고의 반전 영화는

식스센스도.. 유주얼 서스펙트도 아닌 메멘토 였다 (다른 영화도 물론 훌륭했다)

 

각설하고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그런 놀란 감독의 작품이어서 사실 기대가 너무 컸다.

그겐 나에게는 부메랑이 되어버렸다. ㅠㅠ

 

 

 

어찌 보면 히스레저라는 거대한 산 앞에 무척이나 부담이 되었을 법한 악당 베인.

놀란 감독의 여타 작품 답게 정말 많은 메시지를 극 초반에 깔아놓는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지루하다. 화려한 액션을 기대했다면.

그런 의미에서 베인은 다소 지루한 악당이다.

 

많은 수퍼 히어로들이 있다 그중 가장 철학적인 히어로는 바로 배트맨이 아닐까 한다.

무슨 고민이 그렇게 많은지 원

그냥 철부지 같은 토니 스타크가 더 친숙한 이유는 그게 아닐까? 하지만 난 배트맨이 더 좋다

 

불행히도 이번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우리의 게리횽아의 역할이 확~ 줄어버렸다.

대신 놀란 감독의 전작 인셉션에서 활약을 했던 조셉 고든이 그 자리를 꽤 훌륭하게 메꿨다.

세대 교체인건가(?ㅎㅎ)

 

 

저 배트맨 슈트가 고무였다니.....

뭐 워낙 인기있는 영화니까 줄거리야 수많은 사이트에 넘칠테고 그냥 개인 평가로 간단히 마무리 짓자면

전작 다크나이트를 뛰어 넘느냐 마느냐를 떠나 놀란 감독은 나에게 있어서는 현존 최고의 감독인 듯 하다

(안녕 스필버그횽~)

여담으로 스포가 될 수 있겠지만

베인과 경찰들과의 거리 싸움씬.. 왠지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