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평가 - ★★★☆
※ 스포일러성 문구가 없다.
요즘 가장 잘나가는 한국영화는 두말할 나위없이 과속스캔들이다.
700만을 돌파했다나?
암튼 그 덕에 박보영이라는 배우가 재조명되고 그러다 보니 진구와 이전에 찍어서 아무도 모르게 사라진
과속스캔들이라는 영화가 다시 인터넷에 돌고 있다.(ㅎㅎ 인터넷에....)
그래서 한번 봤다....
사람의 생각을 모두 읽어버리는 진구(극중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는 자신의 능력때문에
혼자 외롭게 산다.
어렸을때 닫혀야 하는 뇌의 천문이 안 닫혔다나 뭐래나.
암튼 그런 진구에게 어느날 아주 발랄하고 무대포의 박보영이 다가오는데
어찌된게 그녀의 생각은 전혀 읽을 수가 없다.
그런데 묘~~한 매력의 그녀.. 정체를 역시 알 수가 없다.
자칭 아이큐가 180이 넘는다는 범상치 않은 그녀 역시 진구 못지 않은 괴짜다.
둘이 이제 힘을 합쳐 아주 생기발랄하고 괘씸한 모습으로 유괴사건(갑자기 왠 유괴사건)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
박보영을 처음 접한건 울학교샘 이티(제목이 맞나 틀리나??)였다.
오..꽤 깜찍한데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과속스캔들을 보고 요즘 꽤 밀어주네~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그녀의 옛날 영화가(그리 옛날은 아니지만) 다시 재조명 된다는 말을 듣고
보게 됐다.
내용은 지극히 유치하나 그렇다고 쓰레기 취급을 받고 바로 지워버릴 그런영화는 아니었다.
아니 어쩌면 그런 컨셉으로 보면 오히려 영화내내 킥킥대며 웃으며 볼 수 있는 그런 영화다
박보영의 매력이 흠씬 묻어나고 진구의 어리숙하면서도 나름 매력을 볼 수 있는 영화다
아주 진지하면서 심각한 영화가 아니라면
오히려 이런영화가 더 잼있는것 같다.
< 사진 출처 : 무비스트 www.movi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