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영화

나우유씨미 마술사기단

cHIro 2013. 8. 26. 16:27



■ 한줄요약 : 이건 마술 영화가 아니라 오락 영화다

■ 나만의 평점 : ★★☆


보통 영화의 예고프로를 봤을 때 꽤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가 있고

전혀 아닐 것 같은 영화들이 있다. 

물론 그게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빗나가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이 영화는 어땠냐면 예고도 재미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 내용도 재미 있었다.




<예고에 등장하지만 영화 전체를 이끌어 가는 4명의 마술사 4 horsemen>

영화의 내용은 대강 이렇다.


그냥 저냥 밥벌이 정도 하는 마술사 (마술사라기 보다 사기꾼에 가까운 사람도 있다) 어느날 한장의 초대 카드를 받고

한 곳에 모인다 그 후 그들은 라스베가스를 시작을 가장 잘나가는 마술사들이 되고 은행의 물리적인 금고부터

은행의 계좌까지 터는 기상천외 한 마술쇼를 선보이게 된다.


그들을 쫒는 FBI, 그리고 모든 마술의 속임수를 간파하는 모건프리먼 등 얽히고 섥힌 관계에서

어느 한 사건을 중심으로 그 관계를 파헤쳐 가는 영화이다.


< 의문의 초대 카드를 받고 모인 4명의 마술사들>

왜 그들이 의문의 인물로 부터 초대를 받아 4 Horsemen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그 초대 이후 이들은 소위 듣보잡 에서 세상에서 가장 잘 나가는 마술사들이 된다.

그들의 최후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사실 그들도 잘 모른다.



<투덜이 FBI (가운데) 요원과 인터폴 요원인 알마-  영화를 보는내내 어찌나 예쁘단 생각이 드는지..^^>


범죄와 마술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영화는 꽤 흥미진진하게 전개가 된다. 뭐랄까. 영화를 보며

저게 말이 되? 하는 장면들이 많은데 이 영화에서는 마술이라는 소재로 그 부분을 많이 희석하려고 한다.

마치 "마술이잖아~ 마술이니까~" 라는 특유의 면죄부? ㅎㅎ


<마술의 트릭을 간파하는 전직 마술사 모건 프리먼 과연 이 게임에서 그는 승자가 될 수 있을까? >


혹자는 재미없다 너무 허황된 스토리다 부터 시작해서 지루했다는 표현까지 참 평에대한 말이 많은데

일단 난 재미있게 봤다.


한마디로 이건 마술 영화가 아니다 오락 영화다. 마치 일루셔니스트 영화를 마술 영화로 안보는 것 처럼 말이다


뭐 결론이 어떻든 기대를 잔뜩 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영화로 기억된다.


근데 나우유씨미 여기 까지가 딱 좋은 제목인데 누가 마술 사기단 이라는 80년대식 제목을 붙인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