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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라이프

cHIro 2010. 9. 24. 10:01

■ 한줄요약 - 보여줄 듯 말 듯 하다....
■ 나만의 평가 - ★★★☆

< 주의 > 스포일러성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처음 이 영화의 정보를 접한건 출발 비디오 여행이었다.
음 뭔가 미스테리한 분위기가 맘에 들어 보게 되었다.
이런류의 영화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영화는 통상 우리들이 생각하는 죽은 후 3일간 사자(死者)의 행적을 그 소재로 하고 있다.
그런건 서양이나 우리나 비슷한 모양이다.

영화는 과거에 아픔을 가지고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여자(크리스티나 리치 - 눈이 디따 크다 ㅡㅡ)와 그를 사랑하는
변호사 저스틴 롱의 이야기이다.
오해로 빗길 운전을 하다 사고로 죽은 여자가 죽은 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장의사(리암 니슨)과 갈등을 겪으며
이대로 죽음을 인정하고 죽을 것인지 아니면 다시 살아나 그의 애인곁으로 돌아갈 것인지를 다루고 있다.
악역인지 아닌지 경계가 정말 모호한 리암 니슨
크리스티나 리치의 몸매는 원없이 감상한다 덤으로 가슴까지 ㅎㅎ
뭔가 숨긴게 많은 것 같고 의문투성이인 자신의 죽음에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싸우는 여주인공과
또한 밝힐 듯 밝힐 듯 밝히지 않고 자꾸 의문의 실타래만 만들어가는 리암 니슨과
갈등이 이 영화의 처음과 끝이다 보니 조금 짜증이 나기도 했다.

식스센스니 뭐니 반전이니 뭐니 그러는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영화를 봤다.
언제 진실이 밝혀질까라는 촛점에

여배우의 행동이 조금 갑갑하기도 하고
원래 이런류의 영화들이 아슬아슬하게 뭔가를 보여줄 듯 말 듯 하다. 보여주는게 그 특징이 아닌가 싶다.
뭐 아무튼..


그냥 중반부까진 그럭저럭 볼만 하고 뒤로 갈 수록 느슨해진 진행과 질질 끄는 스토리에 좀 지루하게 느껴졌다.
좀 기대를 해서 그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