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영화

익스펜더블

cHIro 2010. 8. 23. 17:36


■ 한줄요약 - 그리운 인물들의 아날로그 액션
■ 나만의 평가 - ★★★

일단 너무 화려하다. 각 개인이 영화를 찍어도 모두 주연이 될만한 그런 인물들이 모였다.
제목하여 익스펜더블. 귀찮아서 사전은 안찾아 봤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 대충 용병이란 뜻일꺼라고 추측은 된다.(아님 말고 ㅎㅎ)

브루스 윌리스와,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는 그냥 까메오 출현이고
나머지 인물들이 주축을 이룬 한 때 과거를 풍미했던 액션스타들이 뭉친 그리운 인물들의 아날로그 액션 영화 이다.

뭐 작품성? 그런거 몰라~
그런걸 기대해? ㅎㅎ 그냥 통쾌하게 때려부수고 뭐 그런거 아니겠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제이슨 스태덤. 여기서도 맘에드는 역할이다>

뭐 어느섬에 독재자를 없애기 위해 CIA가 어쩌고 저쩌고 마약이 어쩌고 저쩌고...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가서 그냥 다 때려부수는 그런 영화다
약간 잔인하게 생각될 장면도 있긴 하지만 뭐 그정도야~

<실제적으로는 위의 두 배우가 주연에 가깝다.>
사실 뭐 영화의 연결은 다소 매끄럽진 않지만
그리고 말도 안되는 씬들도 많고 천하무적 주인공들이 설쳐되는 영화지만
적어도 보는 동안 액션씬들이 무척 통쾌했다.

< 다 모였다! >

아쉬운건 액션이나 영화 내용이 아니라
어렸을 때 기억속에서 모두 최고의 영웅이었던 인물들이 세월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모습들이
보이는 점이 아쉬웠다.

실베스타 스탈론도 그렇고 카메오로 출연했던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 그리고 돌프 룬드그랜은 정말 많이 안타까웠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미키 루크 역시 예전의 섹시함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래도 대단한건 더 연륜이 묻어나는 브루스 윌리스다.
뭐 이젠 다이하드 같은 액션은 힘들겠지만.

짜장면만 먹기 아쉽거나 또는 짬뽕만 먹기 아쉬우면
둘다 만족하면서도 둘다 약간 아쉬운 짬짜면을 선택하듯

이 영화도 뭐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그런 영화나
정말 흠잡을 것 없는 액션영화의 가운데서
그럭저럭 볼만한 그런영화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