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영화

트랜스포머2 패자의 역습

cHIro 2009. 6. 30. 07:36


■ 한줄요약 - 음.. 화려했지만 1편보다는 많이 허전한
■ 나만의 평가 - ★★★★

※※※※※※※ 스포일러성 문구가 있다.

워낙 세간에 인기가 있어서 기대란 기대는 한 몸에 받고 전 스크린을 트랜스포머로 무장한

트랜스포머2가 드디어 개봉했다.

뭐 당연히 극장으로 달려가 보는건 당연했지만 개봉전부터 배우들 방문에 발생했던 사건, 일부 극장에서의 요금 인상 등

조금 시끄럽긴 했다.

암튼 그런 모든 논란에도 불구하고 개봉초기 매일 50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거창하게 시작은 했다.

그러나....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인지 중간에 약간 지루함을 느꼈다. ㅜㅜ

물론 훌륭한 그래픽과 그에따른 다양한 볼거리는 나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지만.
1편에서는 워낙 빠른 화면전개와 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로봇덕에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넘어갔지만

2편에서는 확실히 디텝티콘의 경우 전형적인 악당이 자리잡은듯 하다. - 1편에서 도망간 스타스크림~



그러고 보니 1편도 유치하단 말이 꽤 많았던 것 같은데 2편을 보고나면

도시 전투씬 같은걸 생각해보면 1편이 조금 더 나았던 느낌이다.

1편이 변신로봇의 합체라는 남자들의 로망(??)을 선물해줬을때의 큰 기쁨을

2편에서는 합체로봇이라는 선물로 주려하지만 큰 감동은 못받았다.. 엉엉 ㅠㅠ

하지만 범블비의 활약은 너무 멋지다. 정말 싸움을 잘하는 녀석이다. 최고다~

1편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이 최고였다면 2편에서는 범블비가 최고다 하하

그 외엔 이름도 모르겠다. 다 그녀석이 그녀석 같이 생겨서

특히 엉켜붙어 싸울땐 당췌 누가 악당이고 누가 우리편인지 구분이 안되고

전투가 끝나면 그때쯤 아하~  하고 알게되었다 ㅎㅎㅎ

끝으로 1편에서 아주 그냥 죽여~줬던 메건폭스는 여전히 섹시함을 무기로 아주 대놓고 들이댄다

근데 사막에서 여기저기 뛰고 구르고 그러기엔 아주 저 커다란 건 꽤 거슬리겠던데 왜 저렇게까지 들이대는지...

볼거린 좋았지만... ..차라리 뺐...... 아니다 아주 좋았구나.....그래 이런건 넣어줘야지 ㅎㅎ

음 암튼 뭐 볼거린 많아서 좋았다.


< 사진 출처 : 무비스트 www.movi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