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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4 - 미래전쟁의 시작

cHIro 2009. 6. 5. 08:32

■ 한줄요약 - 아~ 터미네이터2여~~
■ 나만의 평가 - ★★☆

※ 스포일러성 문구가 없다.

아직도 평가는 분분하지만 원작을 뛰어넘는 후속작이 없다는 속설을 과감히 깬 작품을 말해보라고 한다면
터미네이터2가 단연 그 으뜸에 있지 않나 싶다.
물론 터미네이터1은 정말 획기적이고 가히 그 내용이나 구성이 충격적이었지만
2편 역시 그래픽과 스케일은 당시로썬 1편을 뛰어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암튼 3편은 2편에 대한 컴플렉스라고나 할까? 좀 발버둥을 치려고 노력했지만
실패로 끝이나고 다시금 화려한 그래픽으로 등장한 4편.
차라리 3편은 시리즈를 마무리짓는 스토리라도 있어서 나름 선전했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4편은 이거 뭐 ......


처음 4편 예고를 봤을때 크리스찬 베일과 한참 강력해진 그래픽으로 인해 무척 기대를 했었다.
베트맨에서 봤던 카리스마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래픽.
간만에 터미네이터의 향수를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터미네이터4편이 아주 형편없는 졸작이거나 그런건 아니다.
다만 짜임새 있게 이야기를 끌어나가지 못하고 개연성없이 전개되는 스토리며
아쉬운 마무리들....아무튼 많이 아쉬웠다.
그래픽이야 요즘 워낙 뛰어나니까 볼거리는 충분했다.

시기적으로 초창기라서 터미네이터2에서 나왔던 멋진 터미네이터 T-1000이 등장을 하진 않지만
터미네이터1에서 등장했던 T-800을 보여줌으로써 이전이야기와 관계를 맺으려 했지만
아쉽게도 이전편에 대한 컴플렉스로만 보여서 아쉬웠다.
역시 영화든 드라마든 스토리가 정말 중요함을 알게해준 영화였다.
그럼 이제 남은건 트랜스포머2 패자의 역습인가? ㅠㅠ


< 사진 출처 : 무비스트 www.movi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