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ro 2008. 10. 6. 17:03
한줄요약 - 한국형 스릴러....트럭

나만의 평가 - ★★★

※※※※※ 스포일러성 문구를 포함하고 있다.

최초로 트럭을 접한건 인터넷 광고였다.
영화광고가 아니라 무슨 제품이나 사이트 홍보인줄 알았다.
요새 하도 그런게 인기라서...

난 영화를 보기전에 꼭 평을 먼저 본다.
물론 개인적 평가는 다 다를테고
알바라 오해받는 무조건 "~까" 나 "~빠" 가 있어서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꼭 평을 보고 영화를 본다.
왜냐? 난 영화를 재미있으려고 보니까... 하하하

인터넷에서의 트럭의 평가는 좋았다.
유해진 연기에 대한 칭찬과 진구에 대한 칭찬이 주 였고
영화에 대한 칭찬은 아무래도 두 배우에 비하면 다소 약한 평이었다.

유해진? 연기 일품였다. 아니 정확히 표현하면
일품이라기 보다 정말 트럭운전사같았다.
즉 일상으로의 모습 그대로인것 같았다.

외모에 대한 선입견일 수 있지만 그만큼 그 배역에 잘 녹아들어갔다.

그렇다면 진구는?

솔직히 이부분은 약간 실망스러웠다.

스릴러의 악당이라면 뭐랄까?
외화에서 흔히 보여지는 천재적 성격에 잔인하면서도 인간적이고 또한 양면성의 인격을
너무 잘 담아내는 그런 인물들을 많이 접해서인지 다소 약하게 느껴졌다.

어디까지나 내 기대치에 대한 실망일뿐이지
진구가 연기를 못한건 아니다.

스토리는 중간이 다소 느슨해져서 실망을 하긴 했지만
나름 괜찮았다.

ㅎㅎ 이 여배우는 사..살려주세요..와.. 아저씨 괜찮으세요? 라는 두마디 (물론 살려주세요는 몇번 더 말했지만)
만 남기고 죽어간 배우다 ㅎㅎ
너무 작위적이라 다소 아쉬웠던 부분이다.
(애초 중간에 살아난거나 또 그렇게 허무하게 죽은게 좀 그랬다.)

하지만 영화 트럭은
제한된 공간, 소재, 시간에서 나름 훌륭하게 사건을 그려나갔다.

그점은 훌륭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영화가 나오길 빌며..

< 사진 출처 : 무비스트 www.movist.co.kr > .